국제교류재단, 미국 차세대 정책 전문가 키운다
국제교류재단, 미국 차세대 정책 전문가 키운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6.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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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이 미국 차세대 정책 전문가를 육성한다. 지난해에 이어 ‘넥서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넥서스 프로그램의 정식 명칭은 ‘Korea-US Scholar-Policymaker Nexus’. 1983년 주일미국대사를 역임한 마이크 맨스필드 의원을 추모하기 위해 설립된 맨스필드재단과 지난해 5월 넥서스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올해 역시 이를 진행하고 있는 것.

교류재단은 “넥서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넥서스 차세대들을 6월16일부터 20일까지 초청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차세대들은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외교부 이경수 차관보, 산업통상자원부 우태희 통상교섭실장, 국방부 문상균 군비통제 차장 등 고위급 정책 당국자들의 한국 외교, 안보, 군사, 통일, 통상정책에 대한 강연을 청취하고, 이들과 정책 토론을 할 예정이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박태호 교수(前 통상교섭본부장) 등 외교·통상 전공 교수들과 함께 한미 통상관계와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에도 참여하게 된다. 또한 미국에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탈북자 이슈도 남북하나재단 정옥임 이사장(前 새누리당 국회의원)과의 토론회를 통해 다뤄질 예정이다.

유현석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한미동맹을 아·태지역 평화와 안정의 핵심고리(linchpin)로 평가할 만큼 한국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워싱턴에서 전문성을 갖춘 한반도 전문가는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넥서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차세대 한국 정책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류재단은 넥서스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학자 10명을 선발해 이들에게 정책적 감각과 대중과의 소통 능력을 겸비한 한국 정책전문가로 키우고 있다.

현재 조지워싱턴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등 미국 유수 대학과 싱크탱크 조교수 및 연구원으로 구성된 10명의 KF-맨스필드 스칼라는 2년간 미국내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로 손꼽히는 조지타운대 빅터 차 교수(前 백악관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캐서린 스티븐스 前 주한대사, 맨스필드재단 프랭크 자누치 소장(前 상원 외교위원회 정책국장), 남가주대 데이비드 강 교수 등으로부터 양국 정책커뮤니티가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정책연구 수행 방법을 지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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