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는 해외 동포들에게 책을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전파함으로써 모국에 대한 자긍심과 민족애를 고취하고자 ‘해외동포 사랑의 책보내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용인시와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가 공동 추진하며 전 공직자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각 가정에서 읽고 보관하고 있는 책 가운데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활용가치가 있는 도서 1만여 권을 선별 수집해 중국, 파라과이, 아이티, 일본 등에 거주하는 동포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8일까지 도서를 수집해 12월에 발송, 연말에 해외동포들에게 사랑의 선물로 도착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수집 대상도서는 일반도서로 문화, 역사, 철학, 예술, 사회과학, 교양 도서 등, 아동도서로 동화, 위인전, 시집, 만화로 된 학습도서 등이며 발행년도가 최근의 것으로 활용가치가 있는 도서면 된다.
정기간행물, 학습지, 단순만화책, 특정 종교와 관련 있는 도서, 선정적·폭력적 내용을 담은 도서 등은 제외된다.
공직자와 사회단체회원들의 경우 1인 1권 기증운동에 동참하고 시민들은 각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와 공공도서관에 방문 기증하거나 비치된 수집함에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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