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권 회장, 차기회장 추대 수락
정효권 회장, 차기회장 추대 수락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0.11.1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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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국한국인회, 19일 임시총회서 만장일치로 추대 결의

제6대 회장으로 추대된 정효권회장(가운데)이 수락후 김희철 제4대회장(왼쪽), 백금식 제3대회장으로 축하 꽃다발을 증정받고 있다.

재중국한국인회 제6대 회장으로 정효권회장이 결정됐다.

재중국한국인회는 19일 북경 팡헝 할리데이인호텔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정효권 회장을 차기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했으며, 정효권회장은 이를 수락했다.이로써 정효권회장은 재중국한국인회 사상 첫 연임을 하는 회장이 됐다.

재중국한국인회는 19일 북경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현 정효권회장을 차기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정효권회장은 수락연설에서 “부족한 저를 한번 더 하라고 지지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재중국한국인회와 교민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지난 2년간 5대회장으로 일하면서 개인적으로 힘든 점이 많아 깨끗하게 물러나려고 했던 것이 솔직한 마음”이라고 밝히고, “하지만 도약과 발전의 시기를 맞은 재중국한국인회를 위해 조금 더 희생하고 노력해달라는 주변의 뜻에 따라 다시 힘을 내서 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 자리에 참석하신 지역 회장님들과 대의원님들이 더욱 뭉치고 단결해서 재중국한국인회를 세계에서 모범이 되는 한인회로 만들자”고 호소했다.
이날 총회에는 권유현 동북3성연합회장, 선관위원장을 맡았던 황찬식 화북연합회장, 권오철 중서부연합회장, 김용관 전 화남연합회장 등 중국 각지 한인회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수락연설을 하고 있는 정효권 회장
정효권회장은 재중국한국인회 정관에 따라 12월17일로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제6대회장으로 취임한다.
재중국한국인회는 임시총회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정효권회장의 추대 문제를 논의했다.

정효권회장한테 자리를 비워줄 것을 요청한 상태에서 임영호 수석부회장의 주재로 진행된 운영위 회의에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로 정해진 차기회장 후보 등록 기간동안 누구도 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는 점을 공표하고, 운영위원회에서 정회장을 차기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하자고 의결했다.

운영위 회의에서는 회장 입후보자 등록자가 없는 상태에서 추대를 하는 것이 가능하냐는 문제를 둘러싸고 논의가 오갔으나, “추대를 하더라도 문제가 안된다는 게 선관위의 공식 결론”이라는 황찬식 선관위원장이 의견에 따라 입후보 등록 없이 추대형태로 회장을 결정했다.

재중국한국인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제6대 회장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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