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한, 정창호 회장 의류 신발 보내
해림시 취업사기사건 피해자들에게 연말을 맞아 온정이 손길이 쏟아지고 있다.
목단강 한국인(상)회 엄재봉회장은 강일한 중국 민화협 화동협의회장(전 무석 한국인회 회장)이 고급 브랜드 의류 150점을, 정창호 대련 한국인(상)회 회장이 신발 120족을 해림시 취업사기사건 피해자들을 위해 보내왔다고 20일 밝혔다.
재중국한국인회 임시총회에 참여하기 위해 북경을 방문한 엄재봉회장은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기증받은 의류와 신발이 모두 고가의 브랜드 제품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으로부터도 의류 500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히고, 엄회장 부인의 학교 동창회원들이 보내온 것이라고 소개했다.
해림시 취업사기사건은 한국인 여모씨가 2006년 4월부터 2년간 해림시 조선족과 한족 790명을 상대로 한국에 취업시켜주겠다면서 알선료 명목으로 1천42만위안(16억 상당)을 받아 가로챈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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