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는 은퇴자가 선호하는 세계 10대 관광도시"
“치앙마이 북쪽에는 고구려유민으로 보이는 라우족이 있어요. 옷과 풍습이 비슷해서 우리와 이질감이 없어요.”
김철식 태국 치앙마이한인회장의 말이다.그를 만난 것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였다.그는 7월2일에서 5일까지 열린 제9회 아시아총연 총회와 동남아한상대회에 참여했다고 본지와 만났다.
“치앙마이는 수도 방콕에 이어 태국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세계 10대 관광지에 속하지요. 우리 교민수는 2천명으로, 은퇴자가 많아요. 10개의 국제학교가 있어서 교육도시로도 인기가 있어요.”
그는 그간 2500명의 교민이 있었으나 태국의 정정 불안과 경기 부진으로 500명 가량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치앙마이는 교민구성에서 은퇴이민자가 30%를 차지할 정도로 은퇴이민자가 선호하는 도시이자, 조기유학 가구도 25%나 된다고 소개했다. 10개에 이르는 국제학교에 아이들을 보내는 가구라는 것이다.
선교활동을 하는 가구가 20%, 나머지는 자영업 등으로 여행업이나 요식업 등에 종사한다는 설명이다.
김철식회장은 치앙마이에 진출한지 18년. 스타일홀딩스라는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앙마이에서 정수기 비데 청소기 연수기 GPS 등 한국 브랜드의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을 유통하며, 골프장도 임대해 운영하고 있다는 것. 또 태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아웃바운드 관광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09년부터 치앙마이 한인회장을 맡고 있다는 그는 해외 한인사회에서도 치앙마이 관광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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