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차세대 리더...신발 금형 공장 운영
“신발을 제조하는데는 금형(몰드)이 필요해요. 그 몰드를 공급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어요. 대단한 회사입니다. 인도네시아한인사회의 새로운 세대 리더이기도 합니다.”
아시아총연 총회의 브레이크 타임에 승은호 회장이 이렇게 말하며 강호성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소개했다. 강호성 부회장은 인도네시아의 크고 작은 신발 공장에 신발 몰드를 공급하고 있다고 했다.
부산에서 몰드 사업을 하다 18년전 인도네시아로 왔다는 강 부회장은 인도네시아의 30개 신발제조업체에 몰드를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몰드는 고무나 스틸, 알미늄으로 성형한 모형입니다. 신발을 만드는 본이지요.” 공장 직원수는 350명. 인도네시아의 한국계 신발제조회사는 물론 대만계와 인도네시아 로컬 공장에도 몰드는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 대만: 로컬업체의 비율이 30: 40: 30 정도 됩니다. 대만업체가 많은 편이지요.” 그는 신발 제조에는 금형이 많이 들어간다면서 신발 몰드가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며. 그외에도 오토바이헬멧 및 전자제품 금형도 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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