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문희진 세계청소년지식포럼 참가자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태어나 초등학교까지 그곳에서 마치고, 중국으로 유학을 떠난 문희진 학생. 그는 엄마의 지인이 권유한 세계청소년지식포럼의 프로그램을 보고 오고 싶은 마음이 커 참여했다고 한다.
“세계지식포럼이라는 이름이 붙어서 딱딱하고 무거운 분위기인 줄 알았는데 친구도 많이 사귀고 활발한 캠프이다 보니 너무 재미있어요. 오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식은 물론 많은 것을 얻었다고 했다.
한국 친구들과 활동하는 것은 처음인데 친구가 많아진 것이 특히 좋다고 밝혔다. 그가 유학 중인 중국 교주는 청도에서도 한 시간 정도 더 들어가야 하는 시골 마을. 그곳에서 국제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한국인은 학교에 6~7명뿐이다. 더욱이 성격도 굉장히 내성적이라 친구를 사귀기 쉽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캠프에서는 많은 친구를 사귀었다며 즐거워했다.
“브라질과 중국에도 친구가 있지만 ‘엄청 친하다’고 느낄만한 친구는 많이 없고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는 정도였는데 여기 와서 ‘진짜 친구’가 무엇인지 알게 됐어요. 친구가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하다는 것도 많이 느꼈고요.”
티셔츠 만들기가 가장 재미있었고, 토크먼스가 기대된다는 그는 “내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깨닫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면서 다른 친구들에게도 한번쯤은 꼭 청소년지식포럼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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