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나눔대축제’, 해외동포들의 참여 절실”
“‘대한민국 나눔대축제’, 해외동포들의 참여 절실”
  • 이호근 기자
  • 승인 2014.08.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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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동흔 나눔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

 
“‘대한민국 나눔대축제’가 올해 5회째를 맞았어요. 작년부터 해외동포들과 함께 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지요. 동포들의 참여가 절실합니다.”

대한민국 나눔대축제는 대한민국 모두가 생활 속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범국민 나눔 운동의 인지도 제고 및 나눔의 대국민 일상화 실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나눔국민운동본부가 벌이는 축제. 매년 10월 첫째 주 주말에 열렸지만 올해는 아시안게임 때문에 한주 미뤄 10월11일부터 12일 이틀 동안 서울 여의도공원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청주 등 10개 도시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나눔 문화가 부족합니다. 나눔은 돈 있는 사람이나 일부 뜻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지요. 그러나 재능기부나 은퇴인들이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것 등 뜻만 있다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요.”

8월1일 성북구 동소문동 나눔국민운동본부 사무실에서 만난 김동흔 나눔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은 이렇게 말하면서 “이 행사는 시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페스티벌 형식으로 접근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자연스럽게 나눔교육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1회성 전시행사가 아니라 평소 지역사회와 국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나눔의 형태를 소개하면서 체험과 참여, 실습이 가능하도록 해 자연스레 나눔실천 교육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또 두 달 동안 KBS와 전국지자체, 나눔단체 등이 선발하는 ‘대한민국나눔대상’을 통해 170명의 나눔 실천인에게 훈장을 수여함으로써 자긍심을 심어주고, 이들의 사례와 미담을 방송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리면서 나눔 실천의 모델을 제시한다.

행사에는 서울에만 100개, 지방에는 평균 50~70개 단체가 참여해 총 600~700개의 단체가 참여하고, 전국적으로 100만 명 이상이 다녀간다. KBS특별생방송, MBC라디오 특별공개녹화 등 지상파 방송사는 물론 정부부처와 지자체, 대기업, NPO단체, 지역문화단체 등 민간과 기업, 정부가 모두 함께하는 형태다.

“모든 광역시와 함께 축제하는 것이 목표”라는 김 사무총장은 “예산 등 여러 가지가 열악한 곳에서는 참여하지 못하고 있지만 10곳에서 동시에 행사를 여니 이미 전국화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해외동포들의 참여가 절실한 때”라고 밝혔다. 해외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동포들의 사례를 더 많은 곳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알려야 한다는 것. “해외에서 활동 중인 봉사단체 등을 참여시키고 싶은데 아는 곳이 없다”는 그는 “해외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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