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3~15일, “신규 수출기회 발굴 목표”
국내외 250여 개 사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 우리나라는 한류의 브랜드파워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들로 브라질 국민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방송, 애니, 캐릭터를 포함해 문화콘텐츠와 IT, 한류상품, 프랜차이즈, 패션, 뷰티 등 한국을 대표하는 50개 참가기업들이 한류문화 및 첨단 제품, 서비스 체감 기회를 제공하고, 브라질과 인근 지역 200여개 유력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신규 수출기회를 발굴해 경제 한류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시·홍보관의 ‘콘텐츠 산업과’을 운영해 KBS미디어, MBC아메리카 등 방송콘텐츠와 투바(라바), 로이비쥬얼(로보카폴리) 등 애니메이션을 전시, 문화콘텐츠 한류 확산에 힘쓰고, 이미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삼성, LG, 현대자동차, 금호타이어 등 대기업에서는 ‘대표 브랜드관’에 참가해 한류를 접목시킨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자동차 등을 첨단 기술과 함께 선보인다.
중견·중소기업들은 ‘수출유망 중소기업관’을 통해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잇츠스킨 등 화장품을 비롯해 사쿤, 제이월드 등 패션·액세서리 기업 등 한류MD상품 기업들이 참가하고, 서울반도체 등 친환경 LED, 보안기기 등도 한-브 공동 협력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선다.
‘메로나’로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빙그레와 하이트진로 등 식품, 프랜차이즈 기업 들도 ‘K-Food관’에 부스를 꾸리고 시식행사를 벌인다. 또 브라질 한인사회의 약 70% 정도가 종사하고 있으며, 브라질 전체 부인복 시장의 40%를 점유할 만큼 성장한 한인패션을 대표해 현지 대표 한인패션기업 10개사가 한류 패션관에 참가한다.
K-POP도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위해 투입된다. 13일 개막식에는 중남미에서 인기가 높은 K팝스타가 홍보대사로 참여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개막식에 이어서는 K팝 쇼케이스, 현지 커버댄스 팀의 ‘K-POP 커버댄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이를 통해 문화와 비즈니스 양방향에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중남미 청년층과의 문화적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 대해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최근 글로벌 마켓의 소비자들이 문화와 기업 활동을 접목하는 ‘컬덕(Culture+Product)’에 지갑을 열고 있다. 이번 한류박람회도 문화와 산업 융합을 중심으로 운영해 중남미 시장의 판로를 열겠다”고 밝혔다.
오영호 KOTRA 사장은 “이번 생사는 대한민국의 산업과 문화를 대표하는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한류 미개척 지역인 거대 시장 중남미를 열기 위한 ‘방아쇠 효과’를 염두에 둔 것”이라면서 “포스트월드컵(Posy-Wodlr Cup) 마케팅을 통해 중견, 중소기업들의 중남미 시장에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만들고, CSR을 통해 국가 이미지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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