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수 회장 “평화마라톤대회는 토론토한인사회의 대표적 행사”
이진수 회장 “평화마라톤대회는 토론토한인사회의 대표적 행사”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8.1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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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마라톤 대회는 명실상부 토론토 한인커뮤니티의 대표적인 가을철 행사입니다. 올해로 10회를 맞았습니다.” 토론토한인회가 9월27일 캐나다 토론토 서니브룩 파크 일대에서 평화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벌써 10회째 열리는 행사다.

“2005년 온타리오주가 지정한 한인의 날을 기념하여 처음 시작됐습니다. 400명으로 출발했고, 지난해에는 850여 명이 참가했어요.” 이진수 토론토한인회장은 최근 이같이 설명했다. 이메일 인터뷰를 그와 했다.

“96세 어르신도, 12살 아이도 참가했었어요. 83세 어르신이 완주를 하며 노익장을 과시한적도 있지요. 몸이 불편한 장애우도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완주를 했어요.”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참여하고 있고 10회 째 행사가 거듭되면서 다양한 에피소드가 나오고 있다고 그는 또한 말했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

- 캐나다인들도 참여하는지.
“캐나다 주류사회도 함께 참여하는 행사다. 지난해에도 캐네디언들이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커뮤니티(약 17개국)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관심을 가졌다. 그동안 현지인들이 대상을 3회 정도 받았다.”

- 평화마라톤대회라는 이름을 쓰는 이유는.
“한인 커뮤니티가 한반도의 통일을 염원하며 함께 달리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대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2007년 수익금 전액을 인도애적인 차원에서 북한의 수해민들을 위해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재정적으로 열악한 한인커뮤니티를 돕고 있다.”

- 총 몇 킬로미터를 뛰는지.
“5km와 10km 구간이 있다. 가족단위로 참여하는 분들이 많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행사다.”

- 지난해 대회에서 일화가 있다면.
“유모차에 아이를 데리고 와서 달리는 분도 있었다. 달리기 전용 유모차에 아이를 싣고 달렸는데 그분이 상위권에 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 대회가 열리는 서니브룩 파크은 어떤 곳인지.
“한인회관 건너편에 있는 파크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곳이다. 캐나다의 대표적인 마라톤행사인 테리폭스 마라톤대회뿐만 아니라 타 커뮤니티의 마라톤행사 등이 열린다. 공원이 아름답게 조성되고 관리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스가 다양한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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