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遼寧)성 성도(省都)인 선양(瀋陽)의 최대 한인타운 서탑(西塔) 일대가 본격적으로 재개발된다.
선양시 허핑(和平)구 정부가 홍콩의 부동산 개발업체와 시타지구 재개발을 위한 투자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화상신보(華商晨報)가 5일 보도했다.
20여만㎡ 면적에 거주민 1만9천명, 유동 인구 5만여 명에 이르는 시타지구는 한국인과 조선족 거주지와 기업, 식당이 밀집해 있는 선양 최대의 한인타운으로 건물 대부분이 노후화돼 재건축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허핑구는 우선 올해 시타지구 동쪽 6만9천㎡에 대한 재개발에 착수, 호텔과 오피스텔, 상가, 주택 등이 들어서는 한국풍의 '시타성(城)'을 건립하고 연차적으로 재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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