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북한 연평도 만행 규탄
뉴욕한인회, 북한 연평도 만행 규탄
  • 월드코리안
  • 승인 2010.11.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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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서 집회갖고 규탄성명 채택

 
뉴욕한인회(회장 하용화)는 23일 뉴욕 플러싱에서 북한의 연평도 도발을 규탄하는 집회를 갖고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플러싱은 뉴욕 최대 한인집거지역. 이곳의 공영주차장에서 열린 집회에는 뉴욕한인회와 재향군인회 미북동부지회 및 기타 재향군단체이 참가했다.

다음은 뉴욕한인회의 규탄성명 전문. 

뉴욕한인회는 북한의 연평도 도발을 결코 좌시할 수 없는 만행으로 강력히 규탄하는 바 입니다. 특히 무고한 민간인들에게 무차별 포격을 가했다는 사실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으며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묵과할 수 없는 일입니다.

뉴욕한인회는 남북관계의 파탄과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에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처가 있기를 요청합니다. 아울러 동포사회와 함께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여 북한을 응징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우선 한인들은 민간 외교관이 되어 이웃 인종사회에 우리의 입장을 분명하게 알림으로 천안함 침몰 사건에 이어 연평도에 포격을 가하는 북한의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시킬 수 있는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원이 모아지는 분위기 조성에 힘써야 합니다.

둘째 한인들은 북한이 무력 도발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으며 오히려 더 큰 희생과 고통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사실을 피부로 절감케 하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조치가 마련되도록 촉구해 나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들은 이번 사태가 조국의 번영과 발전에 조금이라도 악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비상한 각오를 향후 사태를 예의주시할 것입니다.

G20 정상회담을 훌륭하게 마치고 이제 국제사회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해 나가는 순간에 북한의 끝없는 만행으로 우리의 발목이 잡히는 것에 말할 수 없는 분노와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혹독한 시련은 우리 민족에게 더 큰 역할과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뉴욕한인회는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데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동포사회의 의지와 뜻을 모으고 본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면서 한국정부의 효과적이고도 강력한 대응조치가 마련될 수 있도록 지지를 보냅니다.

이번 북한의 도발로 전사하신 장병들께 삼가 애도를 표하며 피해를 당하시는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2010년 11월 23일
뉴욕한인회장 하 용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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