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 차세대, 타지에서 하나되는 유일한 조직”
“옥타 차세대, 타지에서 하나되는 유일한 조직”
  • 대련=이호근 기자
  • 승인 2014.09.23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양운성·김춘실 월드옥타 대련지회 차세대 부대표·비서장

▲ 최운성 월드옥타 대련지회 차세대부대표와 김춘실 비서장
“대련에도 많은 상회가 있지만, 유일하게 차세대라는 조직이 있는 곳이 옥타입니다. 옥타는 차세대에게 많은 힘을 실어주는 조직이에요.”

중국경제인대회가 열리는 대련 상그릴라호텔, 잠시도 쉴 틈 없이 분주히 움직이는 청년들이 있었다. 바로 이번 행사를 주관한 월드옥타 대련지회 차세대 회원들. 손님맞이에, 대회운영에 바쁘게 움직이는 탓에 말을 붙이기도 미안할 지경이었지만 20일, 폐회식까지 무사히 마친 뒤 잠시 짬을 내 대련 차세대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이야기를 나눈 이는 양운성 옥타 대련지회 차세대 부대표와 김춘실 차세대 비서장. 이들은 “옥타는 차세대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단체”라고 입을 모았다.

김춘실 비서장은 옥타 회원인 회사 대표의 추천으로 옥타에 합류했다. 그는 2010년 발해만 여섯 개 도시에서 모이는 차세대무역스쿨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옥타의 멤버가 됐다. 양운성 부대표는 전임 차세대 대표의 “옥타에 들어오라”는 한 마디에 2009년부터 지금껏 옥타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대련지회 차세대가 조직된 것은 몇 년 안됐지만 1년에 한번 차세대 무역스쿨을 열고, 모국방문교육은 물론 정기적으로 차세대 신입회 조직, 등산대회, 해변가모임, 선배 회원사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들은 “같은 민족끼리 모여 친목을 쌓고, 유지하고, 더 나아가 여러 가지 조언과 덕담도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았다. “저희 둘은 모두 고향이 흑룡강입니다. 외지에서 같은 민족끼리 만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이곳에서 위로받을 수 있고, 선배 회원님들이 차세대에 많은 힘을 실어줍니다.” 같은 시기를 겪은 선배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덕담을 들을 수 있어 차세대들에게는 아주 좋은 활동무대인 것 같다고 양 부대표는 말했다.

또 옥타 회원들처럼 실제로 비즈니스를 하고, 거래가 형성되는 사례는 적지만 각 분야의 차세대 회원들을 만나다보니 모르는 분야에서도 여러 가지로 도움을 받기도 한다고. 이렇게 같은 민족, 같은 또래끼리 만날 수 있는 조직은 옥타가 유일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 비서장 역시 “회사일을 하면서나 사생활에서도 힘든 일이 있을 때면 조언을 구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면서 “멀리 돌아가지 않고 좀 더 쉽고 가볍게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회 기간 내내 바쁘게 뛰어다녀 고될법도 한데도 이들은 “옥타 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것이 즐겁다”며 연신 싱글벙글했다.

양운성 부대표는 “옥타활동을 하면서 선배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선배님들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많이 보고, 들으면서 여러 가지 혜택을 봤다”면서 “내가 혜택을 받은만큼 차세대 활동이 차세대들에게 더 많이 도움이 될 수 있고, 회원 간 관계가 항상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저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번에 모국방문을 가서 보니 외국에 아주 오래 무역스쿨을 해온 차세대가 있던데, 대련 차세대는 이제 몇 년 안되었지만 앞으로 그들처럼 더 크고, 활성화된 조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거든 김춘실 비서장은 “그렇게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 최운성 월드옥타 대련지회 차세대부대표와 김춘실 비서장
▲ 월드옥타 대련지회 차세대 회원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