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해병전우회·한인회·평통 등 규탄성명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규탄성명이 한인사회에서 잇따르고 있다.
재향군인회동부지회(회장 박종국)는 25일 언론광고를 통해 “권력 3대 세습화와 연평도 도발행위를 규탄한다”면서 군에는 “무모한 도발을 미연에 방지하고 연평도 만행을 철저하게 응징할 것”을 요구하고, 한국정부에 대해서는 “김정일 집단에 어떠한 형태의 약속과 지원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토론토해병대전우회(회장 이동규)는 12월18일(토) 음식점 신라회관에서 열리는 연말모임 광고에서 북의 무자비한 만행을 규탄하고 희생당한 수많은 사상자들의 명복과 회복을 빌었다.
민주평통캐나다동부협의회(회장 김관수)도 26일자 광고에서 북한만행 규탄에 가세했다. 평통은 북의 행위를 “반민족적, 반인륜적 만행”으로 규정하고 북한에 한국국민과 국제사회에 대한 사죄를 요구했다.
또한 한국정부에 대해서는 “상응한 응분의 조처, 정전협정 준수를 위한 강력한 압박조처, 당분간 대북지원 중단” 등을 요구하면서 “국민들의 일치단결과 화합, 안보의식 강화” 등을 기원했다.
토론토한인회(회장 백경락)도 규탄 대열에 함께 섰다. 남한의 영토를 직접 공격한 행위를 정전협정과 국제법을 위반한 것으로 단정한 한인회는 “토론토 한인사회가 이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정부의 소극적 대응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근하)도 북한 규탄에 동참, 우선 몬트리올 지역언론에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단호한 응징, 사죄와 재발방지, 친북인사 구속수사 등을 촉구한 총연은 전국적 규모의 성명서는 집행부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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