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우 마루한 회장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성공할 거예요”
한창우 마루한 회장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성공할 거예요”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9.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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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될끼야(될 거야)”
경남 삼천포가 고향인 한창우 마루한 회장이 경남 사투리를 쓰며, 껄껄 웃었다. 한 회장은 최고 한상기업인으로 인정받는 인물.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 겸 리딩CEO인 한 회장은 세계한상총연 회장을 맡고 있다. 2013년 마루한의 매출액이 206억7천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삼천포로 안 빠질 거야. 제대로 일이 잘 진행되고 있어.”
9월24일 제13차 세계한상대회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3층 기업전시회장. 한 회장은 이날 양창영 국회의원, 김덕룡 전 정무장관, 김건치 이나자와 회장, 김일웅 데루데루럭키그룹 회장 등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세계한상총연이 이번 한상대회에서 부스를 만들었는데, 회장인 그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50여년 전에 한국에 투자를 한 번 한 적이 있지. 그때는 실패했었어.”
세총은 2012년부터 세계한상 드림아일랜드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조4천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인천 영종도에 특급호텔, 워터파크, 복합 쇼핑몰, 테마공원, 골프장을 설립하는 사업으로, 마루한 한창우 회장을 비롯한 세총 회원들이 상당부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리조트 사업에 본격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지. 갑자기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야.” 한 회장은 파친코 황제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건축회사, 금융기관 등도 운영하고 있고 최근에는 복합 관광리조트 사업에 투자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에 17개 골프장도 갖고 있다. 영종동 프로젝트가 갑자기 진행되는 사업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는 말.

옆에서 대화를 나눈 양창영 국회의원은 “한 회장님이 마이더스의 손을 갖고 있다. 모든 사업마다 성공을 하고 있는 기업가”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양 의원은 오랜 기간 세총 사무총장으로 일했다.

“우리 정부와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어서 믿어도 됩니다.” 이 프로젝트를 설계한 고진석 혜인I&C 회장의 설명도 이어졌다. 고 회장에 따르면, 세계한상 드림아일랜드 공사가 내년 착공될 예정으로 계획대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차세대 한상 교육시설, 세계한상스트리트 몰 등도 설립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마침 이날 세계적인 건축 설계가이며 한상대회 리딩CEO인 허승회 PDI 회장이 부스를 방문했다. 허승회 회장은 이번 세계한상대회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를 설계한 인물. 그는 드림아일랜드 설계디자인을 보고 중국의 황사를 대비하는 시설, 각 건물단지를 연결해주는 커넥터 시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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