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레이크 타호도 절경
“리노는 라스베가스와는 또다른 매력을 가진 곳입니다.” 미주총연이 주최한 '2014 차세대 컨퍼런스 및 한인회장 워크샵'이 열린 오렌지카운티의 애너하임 쉐라톤호텔에서 리노한인회 윤병진 회장이 네바다 북부에 있는 리노를 소개했다.
리노는 과거 광산지역으로 지금은 카지노의 도시이기도 하다. 리노 공항에서 한시간 거리에는 북미 최대의 호수인 레이크 타호도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미국의 문호 마크 트웨인이 지구상에서 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소개한 곳이 레이크 타호이기도 하다. 호수에서는 로맨틱한 식사와 멋진 공연이 함께 이뤄지는 에메랄드 베이 크루즈도 즐길 수 있다.
“리노는 볼 게 많아요. 멋진 곳이지요. 1974년부터 거기서 9년을 살았고, 샌프란시스코로 나왔다가 다시 리노로 돌아와서 살고 있어요.” 윤병진회장은 30년 이상 햄버거 가게를 운영해왔다고 소개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에 살면서 한때 햄버거 가게를 5개까지 운영했다는 그는 ‘제2의 고향’인 리노가 그리워서 샌프란시스코의 사업을 정리하고 다시 리노로 돌아갔다고 했다.
지금도 리노에서 햄버거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그는 “리노에 투자한 땅값이 떨어져서 재산이 반토막 났지만 리노는 여전히 매력적인 곳”이라며, "꼭 한번 찾아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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