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한인회로 풍물 배우러 오세요"
"휴스턴한인회로 풍물 배우러 오세요"
  • 오렌지카운티=이종환 기자
  • 승인 2014.10.2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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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의 한인회 참여 유도해...장일순 부회장이 밝혀

▲ 장일순 휴스턴한인회 부회장
“농악을 가르치면 젊은 2, 3세들이 한인회로  모입니다. 휴스턴에서 경험한 일입니다.” 10월25일 LA 인근의 플러툰에서 글렌데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장일순 휴스턴한인회 부회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이정순)는 10월24일에서 26일까지 2박3일간 디즈니랜드가 있는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서 ‘2014 차세대 컨퍼런스 및 한인회장 워크샵’을 개최했다. 에너하임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미주지역 차세대와 미주총연 임원, 지역한인회장 등 300여명이 참여해 높은 열기를 보였다.

장부회장은 변재성 휴스턴한인회장을 대신해서 이 행사에 참여했다고 한다. 그는 “거리 퍼레이드 때 풍물놀이를 하면 남미계 등 많은 다민족들이 같이 춤추며 흥겨워한다”면서, “한인 2, 3세 젊은이들도 북과 꽹과리, 장구 등을 배워 풍물패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인회관에서 젊은이들에게 풍물을 가르치고 축제때 거리 퍼레이드를 맡기는 하는 것이 한인회에 대한 차세대의 참여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또 "휴스턴한인회는 토요일마다 장터를 연다"면서 "노인들이 텃밭에서 농사지은 오이나 깻잎, 토마토 등을 가져다 와서 파는가 하면 물물교환형식으로도 참여가 이뤄진다"고 소개했다. 이렇게 장터를 열면 한인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월20불인 한인회비를 자진해서 내는 사람도 늘어난다는 것.

휴스턴한인회는 또 교회연합회와 함께 걷기대회도 가졌다고 장부회장은 밝혔다. 걷기대회에는 한인가족들이 대거 참여해서 그간 소홀했던 대화도 나누고, 이웃간의 친교도 나누는 행사라는 것. 장부회장은 “한인회가 모든 것을 다할 수 없다”면서 교회연합회나 젊은이들에게 일을 나눠주는 것이 한인사회의 행사 참여율을 높이고 한인회의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장부회장은 국회사무처에서 26년을 근무한 후 11년전 텍사스과학대로 와서 연수상담 등의 분야를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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