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곽 인랜드회장, "미주최초 한인사회가 리버사이드"
데이빗 곽 인랜드회장, "미주최초 한인사회가 리버사이드"
  • 오렌지카운티=이종환 기자
  • 승인 2014.10.29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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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이사들을 40대로 충원, 차세대 중심으로 만들어

▲ 데이빗 곽 인랜드한인회장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쪽을 가로지르는 110번 프리웨이와 산타모니카 쪽 10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지점에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이름이 붙은 인터체인지가 있다. 도산 안창호 메모리얼 인터체인지다.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을 선거구로 하는 캘리포니아주(州)의 민주당 상원의원인 케빈 머레이(Kevin Murray)가 도산기념사업회•밝은미래재단과 공동으로 발의하여 이루어졌다. 이들은 2003년 1월 북미 이민 100주년에 즈음해 한인 밀집지역을 통과하는 10번 프리웨이 일부 구간에 한국인을 대표할 만한 인물의 이름을 따서 명명하자는 아이디어를 캘리포니아주 하원에 제출해 통과시켰다.

미국에서 한국인의 이름을 딴 거리명이 생긴 것은 이 도로가 처음이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남쪽을 가로지르는 10번 프리웨이는 안창호의 주 활동무대였던 리버사이드까지 연결된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미주 최초의 한인사회가 있었던 곳이 인랜드입니다. 리버사이드와 샌버너디노지역으로 도산 안창호선생이 활동했던 지역의 유적도 있습니다.”

데이빗 곽 인랜드한인회장의 소개다. 그는 폴 송 직전 인랜드 한인회장과 함께 미주총연이 개최한 ‘2014 차세대 컨퍼런스 및 한인회장 워크숍’에 참여했다가 기자를 만났다. 그는 폴 송 회장 재임시기 4년동안 수석부회장으로 일했다면서 폴 송 회장때부터 인랜드한인회에 적잖은 변화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한인회 이사들을 대폭 연경화한 것. 즉 젊은 사람들이 활동활 수 있도록 바꿨다는 것이다. 폴 송 회장때는 한인회 이사들이 50대가 주류였는데 비해, 지금은 대부분 40대 이사들로 위촉했다는 것. 이렇게 차세대의 참여를 활성화시켜서 한인들의 정치력 확대와 한인사회의 문화행사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는 게 데이빗 곽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폴 송 전회장과 함께 10월23일과 24일 LA 코리안타운 소재 JJ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미주초연 서남부연합회(회장 박승걸) 총회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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