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WCN(World Culture Networks, 대표 송효숙)은 유럽과 한국 간 문화교류를 통해 가치 있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지난 2011년 설립됐다.
그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가들을 초빙해 차별화된 공연기획의 장을 펼쳐왔으며, 특히 한국의 재능 있는 신인 음악가들을 발굴해 국제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송효숙 WCN 대표는 “WCN은 유럽과 한국을 잇는 문화예술 네트워크의 선두주자로의 사명감을 갖고 문화예술계에 공헌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며, “아울러, 유럽의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소개하는 차원에서 세계 정상의 클래식 공연 영상물을 한국으로 배급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음악을 통해 유럽과 한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WCN은 올해도 슬로바키아(9.30), 우크라이나(10.9), 불가리아(10.15) 등 동유럽 3개국에서 친선음악회를 열었다. 친선음악회에는 현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한국의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했으며, 현지 정계 인사와 각국 외교단을 비롯해 우리 동포 등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2011년 제1회 우크라이나-한국 친선 음악회를 개최한 이래로 해마다 유럽 각국에서 친선음악회를 열고 있는 송 대표는 “평화가 오면 문화가 발전하는 게 아니라 문화발전이 평화를 가져온다”며 “오랜 유럽생활을 통해 문화·예술 콘텐츠가 인류 소통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절실하게 체험했다”고 강조했다.
WCN는 올해 한국에 지사(WCN KOREA)를 설립해 국내 네트워크를 더욱 확충하고, 유럽 친선음악회를 내년에는 유럽 7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공연 기획뿐 아니라 교육 콘텐츠의 교류분야도 확대해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마스터클래스, 아카데미 체험 프로그램 등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