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한류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재일동포 김희정 씨가 일본에서 평화통일축제인 `원코리아페스티벌'을 17년 동안 이끌어 온 공로로 특별상을 받는다.
원코리아페스티벌은 김 씨의 남편 정갑수 씨가 남북한의 통일과 재일동포 사회의 단합을 위해 오사카에서 1985년부터 올해까지 26년간 개최해 왔고, 김 씨는 유학생으로 일본에 갔다 정 씨를 만나 1995년 결혼한 뒤 함께 이 행사를 이끌어 오고 있다.
제2회 대한민국 한류산업대상 시상식은 4일 오후 3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한류문화산업포럼 주최로 진행된다.
국가브랜드위원회와 농림수산식품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이 포럼은 문화 한류를 발전시켜 한국 관광산업 발전 및 국가브랜드 제고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에서는 드라마, 가요, 영화, 비언어극, 게임 등 대중문화뿐 아니라 전통문화 한스타일 6개 분야, 공연예술, 해외교류 분야, 관광 등에서 한류 진흥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가 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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