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흥배 재관서한국인연합회장, "내년봄 제1회 교민체육대회 열 것"
전흥배 재관서한국인연합회장, "내년봄 제1회 교민체육대회 열 것"
  • 오사카=이종환 기자
  • 승인 2014.11.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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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합 위해 임원 상조시스템도 갖출 것"...기계부품 제작 공급해

“내년 봄 체육대회 개최를 생각하고 있어요. 한인회에서는 처음 여는 행사로,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교류하고 화합하자는 취지입니다.”

전흥배 재관서한국인연합회 회장은 내년 준비중인 행사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흥배 회장은 11월8일 오사카 KKR호텔에서 열린 월드옥타 오사카지회장 이취임식 행사에 내빈으로 참여했다가 기자를 만났다. 

재관서한국인연합회는 오사카와 고베 등 관서지역의 뉴커머들을 대표해 발족한 단체. 2대 이형배 회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하차 하면서 지난 10월12일 전흥배 회장와 최보인 이사장의 제3대 집행부가 출범했다.

전회장은 2대 집행부때를 의식한듯, “한인회가 지난 1년간 내부에 불협화음이 있었다”면서 “당면한 큰 과제가 화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임원들의 단합회와 경조사에 상조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른 지역의 한인회와 자매결연 등을 추진해 교류의 폭도 넓히고, 나눔과 봉사를 통해 한인사회의 자부심과 위상을 높이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에는 지진이 많습니다. 따라서 유사시를 대비해 비상 연락망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인회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비상연락망을 갖추는 것은 한인회가 한인사회의 접점이 되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전흥배회장은 16년전인 1997년 동명중공업 연락사무소 주재원으로 오면서 오사카 생활을 시작해, 주재원을 마치고 돌아갈 무렵 자녀들 교육문제로 독립했다.

“유압기기 부품이나 이양기, 트랙터 부품 등 다양한 부품을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게 개발해서 한국이나 일본 회사서 공급합니다.” 일본 회사로부터 도면을 받아 한국에서 제작 생산해서 일본으로 납품하기도 하고, 한국에서 주문받아 일본에 제공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완제품에 들어가는 특수부품을 주문받아 테스트해서 납품하는 데까지 대체로 2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기후현에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재고부족으로 생산공정에 차질이 생기면 안되니까요.” 그는 일본과 한국뿐 아니라 해외 다른 지역에서 기계 부품 제작을 의뢰해도 맞춰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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