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명 어린이 노래팀, 초청참가… 4개 국어로 노래 불러
재일조선족 어린이들이 11월29일 동경 국제청소년올림픽센터에서 열린 국제홍백노래자랑에 초대돼, 한국어를 비롯해 4개국 언어로 노래를 불러 주목을 받았다.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지바지회는 “국제홍백노래자랑에서 27명으로 구성된 조선족 어린이 노래팀이 4개국 언어로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최우수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전정선 재일조선족여성회장은 “유학생 출신의 부모를 두고 일본에 태어나 자란 조선족 어린이들이 이날 당찬 모습을 보였다”며, “OKTA 지바지회 차세대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쳤고, 학부모와 유학생, 회사원, 경영인들로 구성된 응원단들도 열성적인 응원으로 장내의 흥을 보탰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홍백노래자랑 집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일본인들과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 간의 교류와 화합 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일본관광청, 대사관, 현지 매체 등이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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