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홍 빈 씨, 카렌 배스 연방의원 당선자 보좌관 임명
미국 LA 한인타운 대부분을 포함하는 연방하원 33지구에 당선된 카렌 배스 의원이 한인 홍빈(미국명 플룸·사진)씨를 한인담당 보좌관으로 임명했다.
홍 보좌관은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 정계에서 은퇴한 다이앤 왓슨 하원의원의 보좌관으로 근무해 왔기 때문에 지역구 사안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33지구의 보좌관으로 잔류하게 됐다.
홍 보좌관은 “계속해서 한인들을 위해 일하게 돼 기쁘다”며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보좌관은 한국어가 유창해 지난 3년 동안 무비자 실시와 한미 FTA 인준 촉구 등 주요 사안에 대한 한인 커뮤니티의 의견을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고 성실한 업무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모를 따라 7세 때 이민 온 홍 보좌관은 UC리버사이드에서 영어학과 정치학을 전공했다.
한편 배스 의원은 현재 워싱턴 DC에서 초선의원 교육을 받고 있으며 곧 새로운 지역구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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