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지린성당안관, 위안부 문제 공동연구
동북아역사재단-지린성당안관, 위안부 문제 공동연구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4.12.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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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춘 지린성당안관서 MOU체결… "역사적 진실 규명 위해 상호협력"

한국과 중국, 양국의 역사연구 관련기관이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합의했다.

▲ 동북아역사재단은 12월15일 오전, 중국 장춘에 소재한 지린성당안관과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동북아역사재단]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학준)은 12월15일 오전, 중국 장춘 지린성당안관에서 지린성당안관(관장 인화이)과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역사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지린성당안관은 중국 지린성의 공문서 보관소로서 일제 침략 관련 자료를 다수 보유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재단은 지난 6월 지린성당안관을 방문해 소장 자료를 열람했으며, 8월에는 지린성당안관 연구원과 함께 한국 국가기록원을 방문해 자료를 공동으로 조사한 바 있다. 또, 7월3일 한·중 정상이 공동성명 부속서를 통해 관련 연구기관 간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공동연구와 관련자료 상호기증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번 MOU 체결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전시 중 여성의 인권을 침해한 보편적 인권문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역사적 진실 규명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공동 연구체제를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교류의 첫 시작으로 재단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증언집 등을, 당안관은 소장 일본군위안부 자료 25건의 복사본을 상호 기증했다.

앞으로도 각자 소장하고 있는 일본군위안부 관련 자료의 공동연구·열람·복사 및 상호기증 등에 협력하고, 세미나·콜로키엄 등의 공동개최 및 연구자 상호초청 방문 등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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