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태 회장 “한인 모두가 집행부처럼 참여하죠”
박성태 회장 “한인 모두가 집행부처럼 참여하죠”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4.12.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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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나라 불가리아, 발칸의 중심이자 기회의 땅”

지난 12월10일 개최된 정기총회를 통해 불가리아한인회 제11대 회장으로 연임하게 된 박성태 회장은 서면 인터뷰에서 “한인회장으로서 더 매진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겠다”며, “앞으로 2년 동안 더욱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 회장에 따르면, 불가리아에는 상사주재원과 공관 관계자를 비롯해 유학생, 선교사, 이민자 등 230여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예전에는 비자 문제가 가장 큰 문제였는데, 지금은 거의 모든 한인들이 거주권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불가리아한인회는 봄, 가을에 문화탐방과 체육대회, K-Pop대회, 스키 캠프, 송년회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200여명이 조금 넘는 한인사회에서 행사 때마다 130명 정도의 회원들이 모인다”고 강조했다. 작지만 단결력이 강하고 화합을 도모하고 있는 곳이 불가리아한인사회라는 것.

그에게 한인회장으로서의 고충을 묻자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한 분 한 분이 집행부처럼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해주셔서 어려움이 전혀 없다”고 말하며, 항상 내 일처럼 솔선수범하는 불가리아 한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현재로선 제4회 유럽 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2015년 2월6~8일)와 제3회 K-Pop대회를 잘 치르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내년 1월부터는 체육동아리를 활성화해서 볼링, 탁구 등 사회체육활동을 확대해 체력을 증진하며 한인들이 자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불가리아한인회는 홈페이지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인들로부터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얘기를 가장 많이 들었는데, 새해부터는 한인회 사이트를 방문하면 여행, 생활정보 등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알차게 운영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박성태 회장은 ‘우뜨레 불가리아’라는 무역회사 외에 한국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장미와 요구르트로 유명한 이곳 불가리아에는 여름엔 네세바르, 바르나, 불가스 등의 훌륭한 해변이 있고, 겨울엔 온천과 스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키장들이 아주 많다”고 자랑했다. 그리고 “발칸의 중심이자 기회의 땅, 불가리아에 대해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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