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상과 중국과의 만남의 장' 2010중국 글로벌 한상대회가 7일 저녁 참가자 환송 만찬을 끝으로 3일간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8일부터 대회 개최지인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의 주요 산업시설들을 시찰하게 된다.
이날 환송 만찬에서 한.중 대표단은 한목소리로 "중국 한상대회가 한-중 양국 경제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경제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형근 주(駐)선양 한국총영사는 "이번 대회 기간 30여 개의 다양한 경제, 문화 행사가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돼 한국과 중국의 긴밀하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대회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선양은 중국 제4의 성장축으로 떠오른 동북 3성의 핵심 개발축이자 동북아시아의 중요 거점도시"라며 "중국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의 성공이 양국간 경제 협력과 교류 확대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근태 중국한국상회장은 "1천200여 명의 세계 한상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됐다"며 "선양을 무대로 한 한상들의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고 한.중 경제 협력이 촉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친원진(秦文軍) 선양시 부비서장은 "선양은 오랜 기간 경제와 문화 분야에서 질적 성장을 이뤄왔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많은 한상들이 선양에 관심을 갖고 중국 기업인들과의 경제 교류를 통해 상생할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글로벌한상대회 참가자들은 공식 행사에 이어 열린 공연을 관람하고 식사를 함께하는 등 석별의 정을 나누며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심양=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