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순방
李대통령,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순방
  • 월드코리안
  • 승인 2010.12.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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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10일까지 ‘1박 4일’ 강행군

 
이명박 대통령이 발리 민주주의 포럼 참석과 말레이시아 국빈 방문을 위해 오는 9~10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한다.

이 대통령의 이번 출장 일정은 당초 8일 오전 출발해 11일 오후 귀국하는 3박 4일 일정이었으나 국내 정세를 감안해 ‘1박 4일’의 강행군으로 짜여졌다.

청와대 측은 “이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인해 국내 안보태세를 챙기는 일이 시급한 대통령이 국내를 비우기 어렵다는 점과 외교 관례상 해외출장을 갑자기 취소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 절충점을 찾은 결과”라고 전했다.

출장기간은 4일이지만, 8일과 11일 이틀은 사실상 이 대통령이 하루 종일 국내에서 머무는 만큼 공백이 최소화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9일 새벽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해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함께 민주주의 포럼을 공동주재한 뒤, 이날 오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로 떠난다.

이어 콸라룸푸르에서 하루 숙박을 하고, 10일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밤늦게 출발해 11일 오전 귀국한다.

발리민주주의포럼은 아태지역 국가들간 민주주의 모범관행 및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2008년 12월 인도네시아 유도요노 대통령 주도로 창설된 고위급 지역협력 포럼으로 1, 2회 공동주재자는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와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였다.

이 대통령은 이번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달성한 우리의 경험을 공유하고, 아태지역의 공동 번영과 평화·안정을 위해 관련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또한 포럼에 앞서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인도네시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진출과 방위산업 등 현안, 한반도 정세 등을 협의한다.

9일 저녁에는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는 말레이시아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를 가진 후, 10일에는 말레이시아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10일 공식환영식 및 나집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수교 5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 발전상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무역·투자, 과학·기술, 문화 등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하게 된다.

 

李 대통령, 9∼10일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순방 [보도자료]

1. 대통령 방문 개요

이명박 대통령은 유도요노(Yudhoyono)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제3차 발리민주주의포럼을 공동주재하기 위해 9일(목)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며, 이어서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는 말레이시아를 9일(목)-10일(금) 국빈 방문할 예정입니다.


2. 대통령 방문 일정 및 예상 의제

[제3차 발리민주주의포럼 공동주재]

이명박 대통령은 9일(목) 새벽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하여, 동일 오전 제3차 발리민주주의포럼을 유도요노 대통령과 함께 공동주재할 예정입니다.
※ 발리민주주의포럼은 아태지역 국가들간 민주주의 모범관행 및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2008.12월 인도네시아 유도요노 대통령 주도로 창설된 고위급 지역협력 포럼
- 제1차포럼(2008.12월)은 러드 호주 총리, 제2차포럼(2009.12)은 하토야마 일본 총리가 각각 유도요노 대통령과 공동주재

이 대통령은 금번 포럼 주제인 ‘민주주의와 평화․안정의 증진’에 관한 기조연설을 통해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달성한 우리의 경험을 공유하고, 아태지역의 공동번영과 평화․안정을 위해 관련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은 포럼에 앞서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인니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제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우리기업 진출․방산 등 제반 분야의 양자 현안과 한반도 정세 및 ASEAN, G20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 말레이시아 국빈 방문]

이어서 이명박 대통령은 9일(목) 저녁 금년 수교 50주년을 맞는 말레이시아에 도착하여 동포간담회를 가진 후, 10일(금) 말레이시아 국빈 방문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10일(금) 공식환영식 및 나집(Najib)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갖고 수교 5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 발전상을 평가하고, 무역․투자, 과학․기술, 문화 등 제반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양 정상은 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후 한-말 형사사법공조조약 등 서명식도 개최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10일(금) 말레이시아 미잔(Mizan) 국왕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방문기간 중 한-말 경제인 환담, 원전 홍보관 시찰, 한-말 비즈니스 포럼 개막연설 등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3. 방문 의의 및 기대성과

이번 이명박 대통령의 발리민주주의포럼 공동주재는 아태지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아시아 지역의 모범적 민주국가로서의 우리 위상을 한층 제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아태지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통해 한-인도네시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지평을 확대하는 동시에, 우리기업 진출, 방산 등 분야의 양국간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내년도 ASEAN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와 역내 주요 이슈에 대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방문은 05.12월 이후 최초의 우리 정상 방문으로서,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동남아 지역의 선발주자인 말레이시아와 실질 경제협력을 증진하고, 진정한 우방으로서 양국 우호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금번 방문을 통해 우리 정부의 신아시아 외교의 모멘텀을 지속 확대시키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한-ASEAN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화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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