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IT 중소기업이 인도의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업과의 협력을 추진하는 ‘한-인도 스마트 비즈니스 플라자’가 9일 인도 뭄바이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지식경제부와 KOTR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잉카엔트웍스, 셀파시스템, 아스트로닉 등 10개의 국내 우수 IT 중소기업이 참가하며 인도에서는 L&T, 인포테크 등 IT 서비스 기업 80여 개 사가 참가한다.
지난 1월 이명박 대통령의 인도 방문의 후속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1:1 비즈니스상담회, 한-인도 스마트 비즈니스 네트워킹, 뭄바이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 파크 산업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국내 기업들은 개방형 IPTV 솔루션, 모바일결제 솔루션, CRM 기반 빌링솔루션, 스마트 가로등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인도 기업과의 제품 공동개발, 전략적 제휴, 제3국 공동진출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한-인도 스마트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인도 SW산업협회(NASSCOM), 인도 제조업협회, 인도 중소기업 상공회의소 등 인도의 주요 경제단체는 물론이고 TCS(Tata Consultancy Service), L&T 인포테크 등 인도의 글로벌 기업들과의 인적 네트워크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KOTRA 오성근 해외마케팅 본부장은 “인도는 최근 5년간 연평균 9% 이상의 놀라운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21세기 세계경제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국의 IT가 소프트웨어와 IT 서비스가 발달한 인도가 힘을 합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협력의 장을 더욱 넓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