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3성 한민족 경제포럼 개최
중국 동북3성 한민족 경제포럼 개최
  • 월드코리안뉴스
  • 승인 2010.12.09 0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과 조선족 기업인250명 참여...3일 심양 상무호텔에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조선족 기업의 협력과 상생을 모색하기 위한 '중국 동북 3성 한민족 경제포럼'이 12월 3일 심양 상무호텔 선양홀에서 개최됐다. 주선양한국총영사관과 동북3성한국인회연합회, 선양조선족기업가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여 중국에서 처음 열린 이번 포럼에는 동북지역에서 활동하는 한국과 조선족 기업인 250여 명이 참석, 효율적인 중국시장 개척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심양한국인(상)회와 심양조선족기업가협회는 지난해부터 한민족경제포럼이란 타이틀로 정기적인 모임을 가져오면서, 작년 6월 중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과올해 개최된 글로벌한상대회, 열린음악회 등 대형행사를 공동으로 치러내는 등 한국인과 조선족의 협력을 과시하였는데 이번 포럼은 이 모임을 동북3성 차원으로 확대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주선양한국총영사관 신형근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양국의 문화를 잘 이해하는 조선족은 한중 교류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중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경쟁력이 중요한 시기에 한국, 조선족 기업인들은 보다 긴밀한 협력 및 내수시장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민족경제포럼의 아이디어를 처음 제시하여 성사시킨 동북3성 한국인회 연합회 권유현 회장은 "동북3성지역에서 활동중인 한국인, 조선족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다니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서로 꾸준히 만나고 이해하면서 서로 보완하고 지원할 수 있는 상생의 단계로, 동반자의 관계로 발전해나가길 기대하며 앞으로 한민족기업인의 네트워크가 전 중국으로 확대, 발전해 나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인과 조선족 관계 개선과 협력에 앞장 서온 선양시 조선족기업가협회 길경갑 회장은 "그 동안 두 협회의 화합을 바탕으로 꾸준한 경제포럼을 가졌고 그 화합이 전국노래자랑과 같은 대형 행사를 만들어 냈다"고 소개하면서 "비즈니스에서 정보 네트워크는 필수적인 것이며 단순한 기업인의 만남으로 끝나지 않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모임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첫번째 주제인 '한국, 중국(조선족) 기업간 상생협력 강화방안'에 대해서 김화림 연변대 교수와 고정식 배제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으며, 두번째 주제인 '내수시장 진출 강화방안'에 대해 나종수 선양한국인(상)회 고문과 베이징온가찬음유한공사 온대성 대표가 주제발표를 했다.

동북3성 한민족경제포럼은 주선양한국총영사관, 동북3성한국인(상)회연합회, 선양조선족기업가협회 등이 주최했으며 재외동포재단,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재중국한국인회, 중국한국상회,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등이 후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