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카자흐스탄 대한민국 국비유학생 동창회가 12일(일) 알마티에서 결성되었다.
강성철 알마티한국종합교육원장과 국립국제교육원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동창회 결성식은 국비유학생으로 한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 현지 사회에 진출, 친한파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을 네트워크화 해서 국익에 보탬이 됨은 물론이고 한-카 간의 관계증진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모임에서 동창회장으로 선출된 김 게르만 카자흐국립대학교 교수는 “91년에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되어 한국에서 한국어를 배웠는데, 만약 그때 나에게 그런 기회가 오지 않았다면 오늘의 제 자신이 없었을 것이다”며 “동창회장으로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 보겠다”고 취임의 변을 밝혔다.
카자흐스탄에는 14명의 대한민국국비유학생 동창들이 각계각층에 진출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4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에서 대학원과 학부에서 유학을 하고 있다.
한편, 국립국제교육원 관계자들은 카자흐스탄의 국비유학생 선발제도인 ‘볼라샥’프로그램으로 해외유학을 나갈 학생들을 한국의 대학으로 유치하기 위해 ‘볼라샥’알마티 사무소를 방문하여, 한국대학들의 국제경쟁력과 교육시설, 제도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하였다. 또한 내년에 개최될 한국유학박람회를 위해 카자흐 국립대학 등도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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