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단장 임채완)은 2월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일본 구마모토에서 구마모토가쿠엔대학, The World Association of Global Diaspora Studies(WADIS), Global Forum for Asia Economy and Culture(Global Forum AEC)와 공동으로 국제공동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글로벌 디아스포라의 초국적 삶’이란 대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학술회의에서는 미국, 일본, 중국의 디아스포라 전문가가 참석해 이주와 적응 그리고 귀환까지 현대의 디아스포라 삶 전반에 대한 다양한 차원의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더불어 세계디아스포라에 관한 연구이론, 연구방법, 현황 등을 학문적으로 검토함으로써 디아스포라 연구를 위한 학술적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학술회의는 △제1회의: 글로벌 디아스포라와 초국가 네트워크 △제2회의: 이주자의 적응과 정착 △제3회의: 국제이주와 사회통합 △제4회의: 글로벌 디아스포라의 다중정체성과 모국관계 등 4개의 소주제로 진행된다. 또, ‘전남대 BK21플러스 글로벌디아스포라창의인재양성팀’이 지난 2년간 연구한 베트남,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한국 등의 글로벌 디아스포라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학술회의를 준비한 임채완 교수는 “이주와 이민 그리고 디아스포라는 21세기 중요한 이슈이자, 논쟁 중 하나이다”며, “이에 대한 연구는 단순히 현재의 모습만을 바라보기 보다는, 과거와 미래에 대한 총체적 분석과 더불어 다양한 사례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라도 국제공동학술회의를 통한 국가 간 협력 연구와 자료 공유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