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의 여성 미술가 이주요(39ㆍ사진)가 2010 양현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양현미술상에서 한국인 작가가 수상자로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금은 1억원.
재단법인 양현(이사장 최은영ㆍ한진해운 회장)은 7일 2010 양현미술상 수상자로 이주요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심사는 독일 루드비히 미술관의 카스퍼 쾨니히 관장과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캐시 할브라이시 부관장이 맡았다.
한국인 최초 수상자가 된 이주요는 사진과 드로잉을 기반으로 독특한 만들기 방식의 작업을 보여주는 작가다.
비정형적인 설치와 아트북을 통해 작품을 제작하는 그는 인간과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의 불확실성과 연약함을 어눌하면서도 유쾌한 방식으로 솜씨 좋게 풀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