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댄스스포츠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장세형·아델 커플의 화려한 스텝이 전 세계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2월28일부터 3월1일까지 이틀간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는 댄스스포츠 미국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한영 커플, 장세형·아델 씨의 특별공연과 세미나가 펼쳐졌다.
장세형 댄스스포츠월드 대표(무용학박사)에 따르면, 세계댄스교사협회(IDTA, The International Dance Teachers Association, 영국 브라이턴 소재)와 그리스협회(IDTA Greek Area)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000여명의 댄스인들과 그리스 시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세계댄스교사협회(IDTA) 제인 터믈티(Jane Tumelty) 회장은 “그리스 경제위기 속에서 펼쳐진 장세형, 장아델 커플의 공연은 정신적으로 힘겨워하는 그리스인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선사했다”고 찬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장세형 대표는 공연뿐만 아니라 ‘커넥션 & 커뮤니케이션’이란 주제의 세미나를 통해 100여명의 공인된 그리스 댄스교사들에게 국제표준댄스인 볼룸과 라틴댄스의 각종 기술들을 지도했다.
장세형 대표는 뉴욕대학교(NYU)에서 댄스교육학 석사학위, 성균관대학교에서 댄스스포츠 교육 관련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교육자이며, 부인 장아델 씨는 세계댄스교사협회(IDTA) 펠로우 지도자이다. 장 커플은 오는 7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세계댄스교사 콩그레스’에서도 특별공연 및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전 세계 댄스스포츠 교사를 위한 연중 최고 행사이기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한다.
뉴욕지역에서 댄스스포츠 월드(DANCESPORT WORLD)라는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장세형 대표는 뉴저지 테너플라이의 한인동포회관(KCC)과 팰리세이드 파크(Palisades Park)의 상록회, 버겐필드(Bergenfield)의 스텝바이스텝에서 한인동포들과 다민족들을 위한 댄스스포츠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댄스스포츠와 태권 듀오 댄스를 지도함으로써 한인 차세대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은 물론, 세계 각국의 댄스와 음악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장 대표는 “오는 5월 커네티컷에서 펼쳐지는 ‘로얄 댄스스포츠 미 동부 선수권대회’에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성인부까지 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며, “대회 참여를 통해 댄스 인구의 저변확대와 다민족간의 화합과 결속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회 참가 및 교육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댄스스포츠 월드(201-898-1650)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