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송 최초로 실제 미국 탐정의 24시가 공개된다.
12월 15일 오후 11시 30분 방송되는 KBS 1TV '수요기획-애틀랜타의 명탐정, 이승희'에서 미국에서 6년째 여성(주부)탐정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이민 1.5세대 이승희 씨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승희 씨는 미국 남동부의 최대도시 애틀랜타지역에서 명탐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찰들도 쉽게 해결할 수 없었던 한인 조기유학생 납치사건부터 한 가정을 파탄으로 몰고 간 수억원의 투자이민사기사건 그리고 다양한 금융, 불륜 사건 등 그녀가 손대는 사건마다 치밀하고 끈질긴 수사를 전개해 지금까지 95%의 해결률을 선보이며 이 지역에 명탐정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미국으로 이민 간 한인들의 경우 그동안 낯선 언어와 문화 차이 때문에 적지 않은 피해를 감수 했었야만 했는데 이런 다양한 한인관련 사건들을 매우 적극적으로 빠르게 처리해주면서 한인사회에선 없어서는 안 되는 보물 같은 존재로 부상했다.
한 달 평균 열건 이상의 사건들을 처리한다는 이승희. 그녀의 단골고객에는 미국 유명 변호사를 비롯하여 전직 조지아주 고위 경찰국 출신의 베테랑 수사관 비롯하여 그리고 일반 민간인들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경찰과 검찰들은 사건이 벌어지고 정식 고소가 발생한 다음에야 수사를 할 수 있는데 비해 탐정은 사건이 벌어지기 전이라도 혐의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의뢰인의 요구에 의해 합법적으로 수사를 시작할 수 있다.
때문에 사건 관련 민간 피해자들 뿐 아니라 민, 형사 사건을 처리하는 변호사들 그리고 주정부 와 시청과 같은 행정기관 심지어 법을 집행하는 경찰들까지도 사립탐정들에게 수사를 의뢰해 온다
수사장비에 있어서도 최첨단 미행장치와 권총 그리고 영화에서만 볼수 있었던 눈속임 도구 등 경찰에 뒤지지 않는 다양한 장비와 도구들을 이용하여 수많은 사건들을 해결하고 있다
그러나 탐정들은 사건 해결을 위해 생명을 내건 추격전과 밤샘 잠복을 수시로 하며 매일같이 자신의 가정과 사생활을 등지고 끊임없는 위험 과 인내 그리고 고통을 감수 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