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인 종교단체, 올해도 ‘따뜻한 지역섬김’
미 한인 종교단체, 올해도 ‘따뜻한 지역섬김’
  • 조규일 특파원
  • 승인 2010.12.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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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영락교회 58개 봉사단체에 20만달러 지원

나성영락교회에서 열린 ‘제7회 지역 봉사 프로그램’ 기금 전달식에서 림형천 담임목사(앞줄 왼쪽)가 밀알선교단 강명선 목사(앞줄 오른쪽)를 비롯한 봉사단체 관계자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미국 LA 나성영락교회(담임목사 림형천)와 YNOT 재단(대표 사무엘 이)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헌신하는 58개의 한인 및 아시아·태평양계 단체들에 총 20만달러를 전달했다.

올해 ‘지역 봉사 프로그램’에는 총 108여개의 단체가 신청했으며 9명으로 구성된 위원회 임원들이 3주간에 걸친 공정한 심사 끝에 40여개의 한인단체들을 포함 총 58개의 아태계 비영리 봉사단체를 선정했다고 YNOT 재단 측은 밝혔다.

나성영락교회와 YNOT 재단은 지난 2004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150만달러를 아태계 봉사단체들에 지원했으며 올해 선정된 단체들에는 최대 8,000달러에서 2,000달러의 기금이 각각 전달됐다.

이날 나성영락교회 체육관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서 림형천 담임목사는 “불경기 속에서도 교회가 움츠리는 것보다 지역사회 봉사단체들을 위한 후원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크지 않은 액수지만 지원금을 받는 단체들이 한인 커뮤니티 봉사에 계속 앞장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지원금을 받은 단체들은 가정폭력 피해여성들을 위해 봉사하는 아태여성상담소(APWC), 홈리스 선교를 수년간 이어온 아가페 홈미션, 한인가정상담소, 울타리선교회, 한인타운 청소년회관, 한미여성회,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등이다.

한편 나성영락교회는 지난달 ‘2010 나눔 축제’를 통해 9만여달러의 기금을 모금해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10곳의 학교와 8개의 지역단체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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