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한인회 후원, 한국무도연맹 주최··· 태권도, 택견, 합기도 시범
4월11일 프랑스 파리근교 SAVIGNY시에서 한국무도 페스티벌이 열렸다. 프랑스한인회, 국가보훈처가 후원하고 한국무도연맹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프랑스 무도인들이 한국 광복 70주년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였다.
이날 오후 7시 기념식이 시작되자, 태권도 사범 LAURENT Trochet은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설명했다. 룩셈부르크에서 온 태권도 시범단은 특별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40여명으로 구성된 시범단은 사물놀이와 어우러져 택견, 합기도 시범을 보였고 행사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프랑스 젊은 친구들로 구성된 ‘K-Pop All star’의 춤 공연이었다. 관중들은 태극기를 손에 들고 ‘독도는 우리 땅’을 함께 부르며 함께 춤을 추었다. 행사장을 찾은 Matthias는 “이 행사를 통해 한국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면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주위 친구들에게도 알려야 겠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행사 전에 한국라면과 스낵을 나누어고, 행사 후에는 한국음식으로 만찬을 마련하는 등 교민들과 프랑스인들이 서로 한국문화를 교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강종 프랑스한인회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을 현지 프랑스인들이 축하해주는 자리였다”면서, “참가한 우리 2세들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프랑스대사관 손영호 참사관, SAVIGNY시장, 프랑스 스포츠 주요 관계자, 현지인, 교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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