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동포사회 격려 및 콜롬비아 방문 의의 설명
콜롬비아를 첫 일정으로 4월16일부터 중남미 4개국을 순방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오전(현지시간) 콜롬비아 현지 동포들을 만나 동포사회를 격려하고, 전날 가진 산또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주요 결과들을 소개했다.
이날 동포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콜롬비아에서 동포들을 보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규모는 작지만 힘을 합쳐 한인회관을 마련하고 콜롬비아 참전용사들과 체육대회도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콜롬비아 동포사회를 치하했다.
특히, 콜롬비아 보고타 남쪽에 세워진 한인수련원을 언급하며, 동포사회가 어려운 도전을 잘 극복해 왔는지 실감이 든다고 강조했다. 한인수련원은 1978년 당시 콜롬비아 대사가 동포들의 건강상 반드시 저지대 요양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고 박정희 대통령에게 건의해 정부지원 7만불과 한인모금 13만불 등 총 20만불로 지어진 수련원이다. 정부는 박 대통령의 콜롬비아 방문을 계기로 이 수련원에 1만 5,000달러를 지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산또스 콜롬비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ICT를 이용한 에너지신산업 협력, 전자무역 협력, 수출입은행-콜롬비아 FDN은행간 포괄적 업무협력, 치안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MOU도 체결했다고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용사 간담회’에 참석한 후 다음 순방국인 페루의 리마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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