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한인 기업인을 위한 ‘2010 주강삼각주 진출기업 경영지원세미나’가 지난 16일 홍콩 르네상스하버뷰 호텔에서 지식경제부 주최로 개최됐다.
홍콩한인상공회와 KOTRA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 세미나에는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전옥현 총영사와 홍콩한인상공회 이병욱 회장 등 중국에 진출한 한인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병욱 홍콩한인상공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번 정부의 경영지원세미나는 중국진출에 초점을 맞춰 관련 각 분야의 경제현황과 관세, 세무 등 경영이슈를 진단해 보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옥현 총영사는 축사에서 "주강 삼각주 경제권은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해 중국 전체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해 중국에서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주강 삼각주는 장벽이 낮아져 경제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코트라 북경 KBC 함정오 센터장은 ‘중국의 최근 경제동향과 우리의 진출방안’이라는 주제로 2011년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해법과 고려사항 등을 강연했고, 이명희 부국장은 '위안화 환율변화 추세와 우리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중국 경제의 급격한 변동을 항상 고려하면서 경영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또 세계적인 경영자문회사 PWC의 전문가들이 세무, 관세, 중국회계 등 주강삼각주 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이 직면할 수 있는 경영상의 문제점들을 짚어보고 해결책들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주강삼각주지역에 대한 경영환경 정보에 목말라했었는데, 이번 세미나에서 보다 다양하고 실무적인 정보의 제공은 물론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어서 우리 기업인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