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서 유럽 한인들의 화합 한마당 잔치
프랑스 파리서 유럽 한인들의 화합 한마당 잔치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5.06.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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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총연, 2015년 임시총회 및 유럽 한인청소년 체육대회 열어

유럽총연 공식 명칭, 재(在) 빠진 ‘유럽한인총연합회’로
세계한인회장대회 추가 운영위원, 영국 대신 독일회장 참여
청소년 체육대회 빅매치 축구경기, 프랑스 ‘레드데빌’ 우승

유럽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화합 한마당 잔치가 지난해 네덜란드에 이어 올해는 프랑스 파리에서 성황리 열렸다.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박종범, 이하 ‘유럽총연’)는 5월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2015년 임시총회 및 유럽 한인 청소년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2015년도 유럽한인총연합회 임시총회에 참석한 각국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사진제공=유럽한인총연합회]

첫날 드골공항 인근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올해 주요행사 및 정관개정에 대한 내용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이날 총회에는 박종범 회장을 비롯해 김다현 명예회장, 이영창 명예고문, 남창규 수석부회장 등 각국 임원들과 주프랑스대사관 손용호 참사관 등이 참석했다.

유럽총연에 따르면, 금년도 주요 행사로는 지난 2월 불가리아에서 열린 정기총회 및 차세대 웅변대회, 금번 임시총회와 유럽한인 청소년 체육대회에 이어 9월5일 골프대회, 10월 유럽총연 세미나(서울), 11월 유럽차세대 한글 백일장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정관개정에 대한 논의로 단체명 ‘재유럽한인총연합회’의 ‘재’를 사용하지 않고 ‘유럽한인총연합회’로 명명하기로 했다. 이어 ‘회원국 한인회의 존립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한인회의 분규지역에 대한 결정은 제12조4항의 ‘상임이사회’ 결정에 의한다’라는 권리제한 조항이 추가됐다. 또한, 신·구 회장 인수인계는 회장당선 후 30일 이내에 해야 하며, 회장 입후보자들의 발전기금(1만유로)과 당선자의 찬조금 2만유로는 회장 당선 후 20일 이내에 신임회장이 지명하는 은행구좌로 입금하도록 하며, 전임회장은 마이너스 재정부분을 부담하고 최소한 ‘0(zero)’으로 재정을 인수인계해야 한다는 항목이 추가됐다.

이날 박종범 회장은 10월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되는 2015년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앞서 2박3일 동안 ‘유럽총연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인 관계로 유럽지역에서 참석하는 한인회장과 한국에 체류 중인 유럽총연 임원들도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올해부터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의 운영위원 수가 각 대륙별 총연합회 한인규모에 비례해 확대됨에 따라 유럽지역에서는 총회장 1명을 포함해 총 2명이 운영위원으로 참석하게 됐다. 유럽총연은 “거주 동포 수가 많은 회원국 순으로 추가 운영위원을 선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현재 회원국 중 영국 거주 한인 동포가 제일 많지만, 아쉽게도 현재 분규지역인 관계로, 그 다음 동포 수가 많은 독일지역 한인회장이 올해 10월 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으로서 박종범 회장과 함께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유럽총연이 주최하고 프랑스한인회(회장 이상무)가 주관한 2015년 유럽 한인청소년 체육대회가 파리 근교 경기장(Parc des Sports Michel Hidalgo)에서 개최됐다.

한편, 다음날 30일에는 유럽총연이 주최하고 프랑스한인회(회장 이상무)가 주관한 2015년 유럽 한인 청소년 체육대회가 파리 근교에 소재한 미셸 이달고 스포츠 파크 경기장(Parc des Sports Michel Hidalgo)에서 개최됐다. 이날 체육대회는 유럽총연 임원과 유럽 한인청소년, 프랑스 동포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축구를 비롯해 400미터 계주, 족구 등의 종목이 진행됐다.

축구는 프랑스 레드데빌, 파리화랑 등 2팀, 스페인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2팀, 독일 1팀, 영국 1팀, 이태리 1팀, 오스트리아 1팀 등 총 8개 팀이 출전했고, 우승은 프랑스의 레드데빌(붉은악마), 준우승은 영국, 3위는 오스트리아 축구팀이 차지했다. 우승팀에는 트로피와 메달 및 상금 1,500유로, 준우승팀에는 트로피와 메달 및 상금 1,000유로, 3위팀에는 트로피와 상금 500유로가 부상으로 각각 수여됐다. 

유럽총연 임원들 위주로 팀을 구성해 출전한 400미터 계주 경기에서는 이탈리아팀이 우승하고, 프랑스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400미터 계주에서는 노익장을 과시한 김다현 명예회장(네덜란드), 이주덕 고문(프랑스), 강성희 고문(스위스), 김기석 이사(그리스)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족구는 스페인 마드리드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주프랑스대사관 모철민 대사, 프랑스 발도아즈지역 국회의원 셀리에(Scellier) 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했고, 생 그라티앵(Saint-Gratien)시장도 방문해 언제든지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격려하는 등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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