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참여 마드리드 미니월드컵 출전… 폴란드전 5:3 대승
스페인 마드리드한인회 소속의 청년축구단이 마드리드에서 해마다 열리는 미니월드컵(Mundialito de la integración)에 출전해 멋진 승부를 펼쳤다.
마드리드한인회(회장 이인철)는 지난 6월6일 ‘2015 마드리드 미니 월드컵’이 후안 데 라 시에르바 시립 경기장(Polideportivo Municipal Juan de la Cierva)에서 카보베르데공화국, 스페인, 대한민국, 폴란드, 온두라스, 칠레, 페루, 우크라니아, 콜롬비아, 말리 등 총 10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전했다.
미니 월드컵은 스페인을 포함해 마드리드 내에 거주하는 여러 국가끼리 시합을 벌이는 작은 월드컵으로, 매년 6월쯤 개최돼 올해 8해째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미니 월드컵이 개최된 이래 처음으로 한국대표로 마드리드한인회 청년축구단이 출천하게 됐고, 첫 경기에 폴란드를 5:3으로 이기며 조 1위, 전체 2위의 성적을 거뒀다. 한국팀은 6월20일 온두라스, 28일 페루, 7월4일 카보베르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마드리드 헤타페(Getafe)시(市) 사라 에르난데스(Sara Hernández Barroso) 시장이 참석해 미니월드컵 개최를 축하했고, 이길수 스페인한인총연합회장과 이인철 마드리드한인회장을 비롯해 지역 한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선수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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