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한국학교 2015년 봄학기 학습발표회 및 졸업식
“맨해튼한국학교 학생들이 100%의 한국인, 100%의 미국인, 100%의 세계인으로 살아가며, 지구촌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키는 미래의 지도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6월13일, 학부모와 교사,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뉴욕경제인협회 부설 맨해튼한국학교의 ‘2015년 봄학기 학습발표회 및 졸업식’에서 심운섭 교장이 전한 인사말이다. 심 교장은 “300%의 삶을 사는 우리 한국학교 학생들이 미래의 지구촌을 아름답게 가꾸어 갈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합쳐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학습발표회에 앞서 개근상과 모범교사 시상식이 진행됐고, 한국동요, 전통무용, 태권도시범 등이 펼쳐졌다. 맨해튼한국학교 학생들의 공연이 끝날 때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한국어 실력에 감탄하며 힘찬 응원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지난 4년 동안 맨해튼한국학교에 꾸준히 출석해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한 이은서 학생의 졸업식도 있었다. 이은서 학생은 “졸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그동안 배운 한국어를 잘 사용해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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