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부터는 제주 방문 관광객에게도 무비자
우리정부가 한국을 거쳐 15일 이내에 일본으로 가는 중국 단체관광객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7월9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국토부는 “중국에서 단체로 지방공항으로 입국하는 환승관광객 대부분이 지방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지 않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했다”면서, “환승관광 무비자 입국 제도의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관계부처·지자체·공사 등과 합동으로 환승관광객의 지방체류 확대를 위한 항공-관광 연계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정부는 지난 6월부터 제주도를 방문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김포공항으로 무비자 입국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도 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제주도를 방문할 경우 비자가 필요 없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5일 동안 체류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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