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방장관회담 내년 2월 북경서 개최"
"한중 국방장관회담 내년 2월 북경서 개최"
  • 김영욱 기자
  • 승인 2010.12.26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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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도발 포함 지역안보 현안 주의제

 
김관진 국방장관과 량광례(梁光烈) 중국 국방부장 간 한중 국방장관 회담이 내년 2월 베이징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26일 “한중 국방장관 회담이 내년 2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1월 초에 국장급 실무진이 만나 회담 의제와 일정, 장소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한·중 국방장관 회담 개최를 협의 중이었으나,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사태와 국방장관 교체로 일정이 다소 지연된 것”이라며 “구체적인 회담 개최일자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중 국방장관 회담은 지난해 5월에 베이징에서 열린 것을 비롯해 양국의 수교 이후 서울과 베이징을 오가며 1~2년에 1번 정도 개최됐다. 이번에는 서울에서 개최할 차례이나 재차 베이징에서 여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국방장관은 한·중 국방 분야 협력 방안과 북한의 군사적 도발 등 지역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주로 양국의 군사교류 활성화 방안이 논의되겠지만, 북한의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해서도 지역정세 측면에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측은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를 위한 중국의 책임 있는 행동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측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접지역의 사격 훈련 등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 군사훈련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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