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비디오아트 백남준 전시회 열려요”
“세계적 비디오아트 백남준 전시회 열려요”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0.07.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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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은 대구 한상대회 대회장, 8월부터 포항서 전시

“한중수교 직후인 1993년 호텔에 투자할까 해서 둘러본 적이 있는데, 정말 많이 바뀌었군요”
중국 요녕성 단동시를 둘러보며 홍성은 미국 레이니어그룹 회장이 지난 일을 회고했다.

 
중국한국상회(회장 박근태)와 심양시정부가 주최한 심양의 중국글로벌한상대회에 참여한 홍회장은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이사장 김덕룡) 인사들과 함께 대회 3일째인 이날 단동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홍회장은 미국 뉴욕과 시애틀, 디트로이트 등지에 사무실을 두고 미국 각지에 리조트와 호텔을 개발해온 전문 부동산 개발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그동안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 등 아시아와 기타 지역에서도 개발을 진행했다.

미국으로 건너간 지 33년째인 그는 심양에서 열린 중국글로벌한상대회의 행사중 하나로 열린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세총) 지도자대회에 참여했다.세총 미주지역 회장이기도 한 그는 오는 10월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대구에서 열리는 2010세계한상대회에 대회장을 맡았다.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기간에 포항에서 백남준 비디오아트 작품전이 열립니다. 8월부터 10월까지 세달 동안 전시될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그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비디오아트 작가 백남준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유한 사람이기도 하다.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백남준파운데이션에서 연락이 와서 구입하게 됐어요. 우리가 낳은 위대한 작가의 작품이 다른 나라에 넘어가는 것도 차마 보기 어렵고, 따로따로 사자면 돈과 시간도 많이 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해 결정한 것이지요”
그는 이렇게 구입한 대형 비디오설치 작품 2점, 비디오조각 10여점, 회화 드로잉작품 10여점 등 모두 43점을 지난 4월부터 이달 18일까지 인천 송도 국제도시의 트라이볼에서 전시했다.

박승호 포항 시장의 요청으로 이 작품들은 8월부터 포항에서 전시된다는 게 홍회장의 설명.
홍회장은 이번 심양에서 열린 중국글로벌한상대회에는 5년전 교통사고로 몸이 불편한 부인과 함께 참여해, 부인의 손을 잡고 다니면서 따뜻한 부부애를 표현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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