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교민과 현지인에 어울림과 울림 준 광복절"
"아르헨교민과 현지인에 어울림과 울림 준 광복절"
  • 부에노스아이레스=박채순 기자
  • 승인 2015.08.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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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한인회, 광복70주년 기념행사 K-POP연계해 성황리 치러

 
주 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과 아르헨티나 한인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광복 70년 및 정부수립 67년 기념행사가 15일 오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인 중앙교회에서 교민과 현지인 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민주평통 남미서부협의회와 재향군인회 아르헨티나지회가 주관하고 한인부인회, 한류 페스티발 레옹제과 등이 협찬한 이번 기념행사는 오후 3시 본 기념식 행사에 앞서 12시부터 부인회가 마련한 한국 음식 체험 행사와 아르헨티나 K-POP공연에 소식에 많은 현지인들까지 자리를 가득 메웠다.

대사관에서 마련한 광복절 홍보 동영상 방영 후 시작된 기념식에서 대통령 경축사를 추종연 대사가 대독하고, 이병환 한인 회장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아세아TV 제작진인 마르셀로(Marcelo Ramirez)와 이보네(Ivone Garcia)씨 등에 아르헨티나 한인의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아르헨티나 상원에서 한-아르헨 교류 협력에 공이 큰 유수남 회장과 독립유공자 후손인 이영주 여사에게 감사장과 금일봉을 전달했다.

초대 한인회장과 부인회장 그리고 재향군인회 지회장 등의 선도로 만세 삼창을 하자, 행사장의 모든 참석자들이 대한민국 만세를 따라 외치며 광복절 희날레를 장식했다.

본 행사가 끝난 후에는 한인사회의 민속국악원과 민속예술단 그리고 제 6회 중남미 K-POP대회에서 우승한 오르렐라와 Secret weapon 팀 등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고, 젊은 청년들의 누리패 공연과 유대원 사범의 지도하에 아르헨티나 18기 대원들의 태권도시범 등 축제가 7시간 가량 펼쳐졌다.

김경애 한인부인회장은 "800인분으로 마련한 김밥, 떡, 불고기와 떡 복기 등의 도시락이 일찍 동이 나 추가로 음식 조달하느라 정신없었다"며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힘은 들었지만 우리 음식문화를 널리 알린다는 데 보람과 자긍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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