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한인회, 광복절 기념식 및 경축 음악회
스페인 마드리드한인회, 광복절 기념식 및 경축 음악회
  • 현헤경 기자
  • 승인 2015.08.1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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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경축 음악회가 스페인 마드리드 한인회(회장 이인철) 주최로 지난 15일 호텔 아우디또리움 음악당에서 개최됐다.

이 날 행사에는 박희권 주스페인 대한민국 대사를 비롯, 스페인한인총연합회 이길수 회장,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 고광희 회장, 민주평통자문회의 스페인 지회 이병민 회장, 코윈 스페인 이인자 회장, 지상사협의회 장인주 회장 등 한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마드리드 한인회 이가희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박희권 주스페인 대한민국 대사의 대통령 경축사 대독 및 축사, 마드리드 한인회 이인철 회장의 축사, 광복절 기념 동영상 상영,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으로 진행됐다.

이인철 마드리드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오늘에도 진정한 의미의 광복이 남았으며 그것은 남북한이 하나가 되는 통일을 이룰 때 완성되는 것”이라며 “우리가 비록 조국에서 멀리 떨어져 살고 있지만 각자 자리한 곳에서 통일을 향한 작은 날개짓은 한반도에 전달이 되어 거센 회오리 바람을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만세삼창 순서에서 선창을 맡은 이길수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장은 “대한독립 만세, 대한민국 만세, 남북통일 만세”를 외쳐 남북의 통일과 평화를 염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부 순서로 진행된 경축 음악회는 마드리드 한인회 최다솔 총무의 사회로, 기타리스트 이교혁, 조대연, 피아니스트 Montserrat를 비롯해 테너 정창우, 소프라노 고정아, 태풍소리 사물놀이단이 멋진 무대를 선사하며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됐다.

기립박수를 부를 정도로 모든 무대가 훌륭했지만 그 중에서도 상주 모심기 노래의 의한 피아노 변주곡을 연주한 피아니스트 Montserrat과 스페인 현지인으로 구성된 태풍소리 사물놀이단의 연주는 스페인 사람이 대한민국의 광복 70주년을 축하해준다는 뜻에서 더욱 의미있는 무대이기도 했다.

 

기념사진 촬영 후에는 점식식사가 준비되어 함께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게됐다.

8월 15일은 스페인도 공휴일이면서 휴가철이라 장소 섭외 부터 시작해 행사 준비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자리를 마련코자 노력한 만큼 참석한 모두가 만족하여 행사를 개최한 마드리드 한인회 임원들도 매우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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