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의 '나는 꿈이 있다'를 외우라고 했지요"
"마틴 루터 킹의 '나는 꿈이 있다'를 외우라고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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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2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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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에서 '인간과 사회' 강의한 김길남 전 미주총연 회장

김길남 전 미주총연회장
“5명 빼고는 모두 다 외우더군요”지난 1년간 단국대 초빙교수로 학생들에게 강의한 김길남 전 미주총연 회장이 28일 서울 양재역 부근의 한 음식점에서 이렇게 털어놓았다.

“지난 학기에는 68명이 제 강의를 들었습니다. ‘인간과 사회’라는 타이틀의 강의인데, 국민윤리과목이지요”김교수는 이날 성적을 매겨서 학교에 제출했다면서, 이로써 이번 학기 강의가 완전히 끝이 나 홀가분하다고 밝혔다.

“과제물로 세가지를 내주고 외우라고 했지요. 이것만 외우면 25점은 준다고 했는데, 68명중 5명빼고 다 외운 거지요”그가 내준 과제는 미국 링컨대통령의 게티스버그 연설, 그리고 마틴 루터 킹의 ‘나는 꿈이 있다’는 워싱턴에서의 연설, 그리고 백범 김구 선생의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라는 글.

“이 세가지를 외워 놓으면 도움이 됩니다. 생활에서도 써먹을 수 있잖아요. 옛날에는 국민교육헌장도 외웠고, 박정희의 혁명공약도 외우고…”자리를 함께 한 배희철 세계한인유권자총연합회장이 거들고 나섰다.

시카고에 거주하면서 단국대에서 설립한 동포문제연구소 공동소장을 맡고 있기도 한 김교수는 시카고 한인회장과 미주총연 회장을 역임하고, 재단법인 해외한민족연구소를 설립해 총재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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