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베이, 25채의 가구, 도로 침수와 산행로 차단 등 피해 속출
12월 28일 뉴질랜드 남섬 골든 베이는 150년만의 홍수로 인해 25채의 가구가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빠르게 움직이며 폭우를 동반한 태풍은 도로들을 폐쇄시키고 다리들을 붕괴시켜 현재 이 지역 농부들은 도로들을 청소하고 있다.
태즈만과 말보로 지역의 피해 정도는 아직 확실히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태지만 시청직원들과 이 지역내 민방위대 원들은 오늘 아침 대청소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모임을 가졌다.
이 홍수로 인해 발이 묶인 20여명의 사람들은 여전히 오가지 못하고 지역 내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상태이고 히피 산행코스의 끝자락인 콜링우드에 설치된 두 임시 대피소에 모여있는 40여명의 산행 객들도 환경부 관리자들로부터의 산행로 안전진단 검사가 완료되는 대로 대피소를 떠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도인 웰링턴도 어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의 영향을 받은 피해 사례가 접수되고 있으며 뉴질랜드 내 다른 지역들에서도 피해가 접수되고 있다.
지난번 강진후 새로 발생된 지진과 홍수 등의 피해로 남 섬주민들은 우울하고 불안한 년 말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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