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경인년(庚寅年) 한 해가 저물고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비롯해 대한민국의 이름을 세계에 드높이는 동시에 남북 분단의 아픔을 되뇌는 한 해였습니다.
우리에게 극복해야 할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슬기롭게 극복한 결과 경제성장뿐만 아니라 동북아 인권선진국으로서 국제사회의 안녕과 질서에 모범적인 국가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우리 민족 설화에는 토끼가 지혜와 이상의 상징이었습니다. 지난 한해 백호의 기상으로 격랑을 헤쳐왔던 것처럼 밝아오는 신묘년에는 우리 한민족이 지혜를 발휘하여 소망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신묘년 새해는 우리 동포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깃들고 우리 민족과 인류가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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