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판매될 2012년형 메르세데스 벤츠 CLS 디자인너가 30대 재미교포로 알려졌다.
주인공은 최근 동양인 최초로 벤츠 디자인 본부 총 책임자 자리에 오른 자동차 디자이너 휴버트 이(37)씨다.
벤츠 CEO 및 보드멤버들은 2012년형 CLS 디자인을 놓고 다른 디자이너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결국 이씨의 작품이 선택됐다.
이씨는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 오토쇼에서 화제가 됐던 벤츠 컨셉카 F800을 디자인하기도 했으며 지난 10월 열린 2010 LA디자인 챌린지에서 컨셉트카 바이오메(Biome) 디자인도 담당했다.
이씨는 캘리포니아주 출신으로 LA의 패서디나 아트센터를 졸업한 뒤 지난 2002년 벤츠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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